본격 장마철에 접어들며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서울의 빗줄기는 전 시간보다 잦아들었지만,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요, 조금 전 강원 북부 산간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이 지역에도 점차 거센 비가 이어지겠습니다.
오늘 하루 동안에만 제주 산간에는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고요, 전남 해남군에도 79mm의 누적 강우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
내일까지 강원북부와 경남 남해안에는 최고 80mm, 그 밖의 전국은 5~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
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아침이면 그치겠습니다.
서울 등 중부지방은 낮 동안 약한 빗줄기가 조금 더 이어진 뒤 내일 밤이 돼서야 대부분 그치겠습니다.
내일 비가 일찍 그치는 남부지방은 3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며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.
반면 중부지방은 서울 낮 기온 26도 선에 머물며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.
비가 그친 뒤 기온은 다시 오름세를 보이겠고요, 토요일,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 주 초반까지 또다시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
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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